국내 분야별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총정리: 2배로 이익을 겨냥하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 지수 펀드)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투자 도구입니다. ETF는 다양한 자산(주식, 채권 등)을 묶어 하나의 상품으로 거래할 수 있는 펀드로, 소액으로도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레버리지 및 인버스 Exchange Traded Fund는 단기적으로 빠른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 분야별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를 짝을 맞추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특히 인버스 2배 ETF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레버리지 ETF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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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Exchange Traded Fund는 기초 자산의 변동을 2배로 추적하는 상품입니다. 기초 자산의 수익률을 두 배로 극대화하기 위해 파생상품을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 200을 추적하는 레버리지 ETF는 코스피 200 지수가 1% 상승하면 2%의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상승장에서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그만큼 큰 손실을 볼 위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국내 분야별 레버리지 상장 지수 펀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 KODEX 200 레버리지: KOSPI 200 지수를 2배로 추종합니다.
  • TIGER 200 레버리지: KOSPI 200 지수를 2배로 추종합니다.
  •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 코스닥 150 지수를 2배로 추종합니다.
  • TIGER 코스닥 150 레버리지: 코스닥 150 지수를 2배로 추종합니다.

이와 같은 레버리지 상장 지수 펀드는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될 때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도구로 활용되곤 합니다.

인버스 ETF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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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스 ETF는 기초 자산의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 지수 펀드로, 지수가 하락할 때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레버리지와 비슷하게 2배 인버스도 존재하며, 이는 기초 자산의 하락폭을 2배로 확대하여 수익을 추구합니다. 이를 통해 하락장에서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전하거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국내 분야별 인버스 상장 지수 펀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 KODEX 200 선물 인버스 2X: KOSPI 200 선물 지수를 2배로 역추종합니다.
  • TIGER 200 선물 인버스 2X: KOSPI 200 선물 지수를 2배로 역추종합니다.
  • KODEX 코스닥 150 선물 인버스 2X: 코스닥 150 선물 지수를 2배로 역추종합니다.
  • TIGER 코스닥 150 선물 인버스 2X: 코스닥 150 선물 지수를 2배로 역추종합니다.

이와 같은 인버스 2배 상장 지수 펀드는 하락장을 예측할 때 혹은 변동성이 큰 장에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많이 사용됩니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짝을 맞춘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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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와 인버스를 짝을 맞춰 투자하면, 상승장과 하락장 모두에서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KODEX 200 레버리지KODEX 200 선물 인버스 2X를 함께 사용하여 시장 상황에 따라 포지션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레버리지 상장 지수 펀드에 집중하고, 하락이 예상되면 인버스 상장 지수 펀드로 전환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코스닥 150을 기초로 하는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KODEX 코스닥 150 선물 인버스 2X 또는 TIGER 코스닥 150 레버리지TIGER 코스닥 150 선물 인버스 2X도 좋은 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코스닥 지수의 변동성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합니다. 이렇게 짝을 맞추어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를 줄이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 투자자에게도 유용합니다.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의 리스크와 주의사항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큽니다. 예를 들어, 이 상장 지수 펀드들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가격이 급격히 변할 수 있으며, 장기 보유 시 수익률이 왜곡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장 지수 펀드는 매일 재조정(rebalancing)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유할 경우 원래의 지수 변동과 상관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를 복리 효과라고 하며, 장기간 보유할수록 목표한 수익률과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레버리지 및 인버스를 단기적인 시장 예측에 기반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미국의 경우에도 인버스 ETF를 장기적으로 보유한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본 사례가 있으며, 금융 당국에서도 이러한 투자 상품의 리스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관련 연구 사례 및 논문

  • Kim et al. (2021)의 연구에 따르면,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의 일일 재조정 효과로 인해 장기 보유 시 수익률이 왜곡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일 재조정 효과란 ETF가 매일 목표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자산 구성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효과로, 장기적으로는 지수의 단순한 변화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연구는 레버리지 상장 지수 펀드의 장기 보유가 예상 수익률보다 낮은 성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증명했습니다.
  • Cheng & Madhavan (2009)의 연구에서는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의 복리 효과로 인해 장기 투자에 부적합하다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이 연구는 ETF의 특성과 그로 인한 리스크를 이해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손실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Financial Times의 보도(2023년)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에 대한 투자자 경고가 강화되고 있으며, 금융 당국은 이런 상장 지수 펀드의 리스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러한 상품을 단기적 수익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뒷받침합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와 사례들은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장 지수 펀드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결론: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투자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빠르게 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상품이지만, 그만큼 위험도 크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손절매 설정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고, 투자 기간을 짧게 유지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상승장에서는 레버리지, 하락장에서는 인버스를 짝을 맞춰 활용함으로써 전략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장기적으로 보유하기보다는 단기적인 전략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투자자는 항상 자신의 리스크 수용 능력을 고려하고, 명확한 투자 목표와 전략을 세운 후 투자에 나서야 합니다. 현명한 투자 판단이 여러분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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