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무역 제재 관련 미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와 AMD의 주가는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대중 반도체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인해 각각 6%, 10% 하락했습니다. 한편, 한국은 체코의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사실상 수주하였으며, 해상 운임의 증가로 인해 국내 조선사들의 컨테이너선 발주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들어가며
최근 글로벌 경제는 미국의 무역제재 강화와 한국의 원전 및 컨테이너선 수주 증가 등 다양한 이슈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들은 각각의 국가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제 흐름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 미국 무역 제재 강화, 엔비디아와 AMD 주가
미국의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인 엔비디아와 AMD의 주가가 각각 6%, 10% 하락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대중 반도체 제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칩의 선두 주자로, 그 주가는 6.64% 하락하여 시가총액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 하락은 미국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기술 수출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등 대형 기술주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6. 이로 인해 엔비디아는 단 하루 만에 시가총액 283조원이 증발했습니다.
AMD 역시 주가가 10% 하락했습니다. AMD는 엔비디아와 함께 반도체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중국에 대한 제재 강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AMD의 주가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이러한 주가 하락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줍니다.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대중 반도체 제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은 투자자들에게 불확실성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상황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기술 경쟁이 얼마나 심화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가지 사례입니다.

2. 연준 고위 관계자, 금리 인하 시점 가까워졌다고 언급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위 관계자들이 금리 인하가 필요한 시점에 가까워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를 볼 때 디플레이션 흐름이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는 모두 통화정책 완화가 가까워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들은 인플레이션 지표 개선과 노동 시장 둔화 흐름으로 볼 때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내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 내 경제활동이 정체되고 감소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대선 등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성장세도 둔화될 전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준이 발표한 7월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미국 내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담당 지역 중 5개 지역에서 경제활동에 변동이 없거나 하락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말 나온 직전 보고서 때의 2개 지역보다 3곳 늘어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전쟁, 대선 등의 불확실성, 그리고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줍니다. 이러한 불확실성들은 향후 6개월간 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3. 한국, 체코 원전 수주 및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
3-1. 팀코리아, 체코 원전 사실상 수주
한국이 체코의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사실상 수주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는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이루어진 수출이며, 확정된 2기만 2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이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체코 정부는 두코바니와 테멜린 지역 원전 단지에 각각 2기씩, 총 4기의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해왔습니다. 체코 정부는 먼저 두코바니 2기 원전 건설안을 정하고 한수원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체코 정부는 향후 테멜린 지역에 원전 2기를 건설할 경우 한수원에 우선 협상권을 주는 옵션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2. 한국 조선사들,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
해상 운임의 증가로 선사들이 컨테이너선 발주를 늘리고 있습니다. 최근 SCFI 지수가 3674p로 작년 10월 대비 312% 상승하였습니다. 컨테이너선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혜를 보고 있으며, 빠른 건조가 가능한 국내 조선사로 발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들어 총 249만6천758CGT (64척)를 수주한 가운데 이중 컨테이너선 비중은 48% (120만2천272CGT·22척)에 달했습니다. 올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컨테이너선의 49.1%도 우리나라가 수주했습니다. 이어 탱커선 (69만3천641CGT·22척), LPG운반선 (24만5천348CGT·11척), 기타선 (18만4천54CGT·7척)순으로 수주가 많았습니다.
마치며
미국의 무역 제재 강화와 한국의 원전 및 컨테이너선 수주 증가는 각각의 국가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들은 앞으로의 경제 흐름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흐름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이 상황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기술 경쟁이 얼마나 심화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가지 사례이며, 한국의 원전 및 컨테이너선 수주 증가는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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